2011년 08월 01일
화요일.
일본에 넘어본지 3일째..
오늘은 남알프스 산행중 잴루 기대가 되는 날이다..
남알프스을 모든것을 볼수 있는날..
그만큼 몸 컨디션도 좋아야 하지만 알수 없는 남알프스 날씨가 우리를 도와줘야 한다..
날씨 도움없이는꽝~~이다..
새벽잠 없는 노인네들이 일어나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뭐가 그렇게 바쁜지..
나도 잠에서 깨어나 움직여본다..
누가 창문을 열고 밖을 쳐다보고 후지산이다한다..
기대감에 카메라을 들고 창쪽으로 가본다..
날씨가 환상이다..
그것도 일출전~~
애들 사진몇장찍어주고 밖으로 나가본다..
근데 가이드가 아침식사는 5시경에 먹는다고한다.. 닝기리~~
밖은 일출전인데도 환하다..
동쪽을 확인하고 붉은 오메가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린다.
구름속이 아니라 산능선옆으로 올라오는 붉은 태양~~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우리에게큰 선물을 준 남알프스..
아침도 먹어야하고 사진도 찍어야하고 시간은 없고~~ 그래서 야영을 해야한다..
여유있게 아침을 맞이하려면~~~
산장에서 뉴스로 날씨을 확인하니 오후 늦게 비소식이 있다..
아침을 먹고 단체로 사진한장찍고 산행을 시작하니 인간들 또 달린다..
마음속으로 열심히 달리세요하고 난 친구와 세상구경을 하면서 고고~~씽한다..
가이드에게 오후 6시까지 도착한다고 말했놓고~~
ㅎㅎ
나~~
일출전~~
운해속에 후지산~~
기카다케산장과 정상올라가는길~~
산장안에서..
누가 찍었는지..
우리 식구들~~~
잘~~간다..
너무 보기좋아서 한장 찍었는데..
그것도 인연인지~~
앞에가는 애 한명잡으니 대어을 낚은것처럼 줄줄이
남알프스을 제대로 느끼면서 기치길이 된다..
이것이 트래킹하는 멋아닌가~~
뭐 솔직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가이드는 먼저 갔고
지도도 엉성하고..
일본어는 딸리고..
그냥 자연에 몸을 맡기고 걷는다~~
앞에서 본 여자애들이다...
첫날하고 다른 분위기~~
돌아간다..
전사하는것은 이슬이~~
아까 그 일본애들..
노문하고 다른애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ㅎㅎ
사진이 밑으로 많이 내려왔네..
오늘 잘 산장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야그중..
가이드가 없어니
한 3개국어 나오는것같어~~ㅎㅎ
또 다시 시작되었다~~
점심인지 아니면 중간 참인지..
암튼 잘~~드신다..
여기서는 오리훈제에 도시락 밥까지 비벼서...
팀장님 기분이 좋아 사진찍자고 하여~~
끝까지 정리하시고~~
날씨가 영~~아녀..
비도오고 날씨도 안좋으니 다~~갔다..
어제팀들만 남았다..
분기점..
이제부터 하산인데...
얼마나 내려가야 하는지 모른다..
저 종도 슬픈 사연이 있는종이다..
실종당한 자식에 대한 애정..
아니면 다른사람을 위한 배려하는 어머니의 마음..
이곳에서 하산을 해야하는데..
그 사람은 이곳에서 방황하다 그만...
이정도 사연만 알고있다..
오늘 하루 휴식할 산장..
다이몬자와고야 산장..
옛전 지리산 치밭목산장같은 분위기이다..
얼마나 내려왔는지 오른다...
자연스러운 모습..
계곡에서 가져온 이슬이 ..
진짜 차갑다..
얼마나 달렸는지 모른다..
옆 팀 일본애들에게 이슬이와 김치을 주니 좋아라 죽는다..
나중에는 좀 더 달라고~~
닝기리
이틀동안 배낭에 지고 다닌것인데..
그래도 사고없이 이렇게 앉아서 이슬이 마시니 좋다~~
사진은 내가 찍은사진에
부족한 시간때 즉 먼저 도망간 님들을 사진을 보충한것임..
오후 시간때 흐려지고 비가와 많은 아쉬움이 남는 남알프스 주능선 길이였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못느끼고 못 보는 멋진 풍경을 보아 넘 행복한 산행길이였다..
이제 남알프스에서 마지막밤을 보내고 내려가는길은
또 어떤 세상일지~~~
낼을 기다리며...
배낭과 항상 생활하실길...
조권식 올림 치밭목산장 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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