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2월 04일.
토요일.
오래만에 지리산에 다녀왔다..
지리산은 야영위주로 여유있게 마음이 편하게 다녀오는산인데..
이번에는 마음에 여유을 느끼지못하고 그냥 시간에 따라 급하게 다녀왔다.
요즘같이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이런 당일치기 지리산 산행도 행복하다..
겨울 지리산.
환상적인 산이지만 잴 겁나는 산이기도하다.
▶ 다녀 온 산 : 경남 산청 지리산(1,915.4m)
▶ 언 제 : 2012년 02월 04일 (토/ 흐림)
▶ 누구와 : 평택 뫼산악회 따라서
▶ 다닌 산길 : 거림(08:47)→ 세석대피소(11:17)→ 촛대봉→ 연하봉(13:30)→ 장터목대피소(13:45)→ 제석봉→ 천왕봉(14:57)→ 로타리대피소(15:51)
→ 망바위→ 중산리 주차장(17:35)
1915.
벽계수형님 트랙..
거림이다.
전망대에서.
근데 아무것도 안보인다..
세석교.
이제 다왔다..
남부능선 갈림길에서...
눈꽃이 있다..
기분이 좋아진다..
광각렌즈로 찍으려고하니 힘들다..
결론은 내공이 부족하다..
세석산장에서 바라본 촛대봉..
흰눈에 구름만~~
이슬이 한잔하고 길고 먼 길을 나서본다..
촛대봉 오름길에~~
부실한 동생때문에
앞으로 가지도못하고..
사진이나 열심히 찍어봐요~~
오늘 처음뵙는분인데..
어찌 산행을 하다보니 점심도 같이하고 중산리까지 산행을 동행했다..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고..
밋밋한 눈사진만 찍는것보다..
그래도 칼라색이 좀 들어가야 보는사람도 안지루하니
부탁드리고 한장찍어본다..
靑山裏碧溪水 형님
사진찍고 도망가니 사진은 옆사진하고 뒤사진밖에 없다..
뭐 안면부 사진은 없으니 초상권 침해는 없겠지~~
길위에 흰눈~~
나도 저 카메라 가방하나 구입할까..
좋아보이던데...
내 블로그에 내사진 올라가는것도 참 오래낭이다..
벽계수형님 사진.
사진찍고있길에 앞에서 나도 한장...
산행중에
이 나무가 잴 마음에 든다..
너무 흰색만 있어 칼라색 한번 넣어봐어~~~
지리산 다니던 형님야그..
여기는 꽁초바위란다..
인간들이 하도 담배피우고 바위틈에 꽁초을 숨겨놓고가서~~
참좋다..
오래만에 지리에 들어와 이렇게 멋진
지리을 보고갈수 있게 해주어~~
저 멀리 촛대봉을 뒤로하고..
일출봉이 보인다..
아 가슴이 아프다..
이 고사목이 넘어졌다..
인간이 죽드시 고사목도 쓰려진다..
어디에 있는 고사목인지 알지요~~
형님이 찍고있길에 나도 한장..
거기다..
gps확인하고 트랙찍고..
아~~손시리다
제석봉 지킴이 나무..
이 나무을 통과하면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흰눈에 날씨가 흐려 향적사지쪽이 잘 안보인다.
상봉도 구름에 갇혀있고..
산호초같어~~
오로지 뒤모습~~
아~~상봉이 보인다..
한 20분만 이런날씨면..
중봉도 살짝 보이고..
좋은 사진이 나와야하는데...
거기다~~
형님사진..
토요일인데 사람이 없다..
그래서 법계사에서 버스을 운행안한다고한다.
아 걸어서 중산리까지
가야지~~
상봉에서
황금능선을 보고있으면 나도모르게 기분이 좋아진다..
또 찍고..
손시리~~
이선을 넘어가면 벌금 10만원을 내야한다..
이렇게 적어나야 안 넘어가지..
무식한 똥잠바애들~~
동부쪽이 살짝 보인다..
어찌 당일 지리산산행 사고없이 잘~~~
오래만에 다녀온 지리산.
두 다리에 힘은 좀 들어갔어도 기분은 너무좋다..
자주가야하는데 아쉬움~~
아래 사진은 형님이 찍어주신 사진들~~~
배낭과 항상 생활하실길...
조권식 올림 조권식인 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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