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수준에서 수영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응급처치
1. 완급에 유의하세요.
육상 100미터 같이 이 악물고 온몸에 힘주고 피치 올린다고
결코 속도가 오르지 않습니다.
육상이야 다리를 빨리 움직인 만큼 나아가지만
수영에서는 물이라는 특성상 온몸을 빨리 움직여도 헛젓고
헛차고 있는다면 제자리에서 힘만 빼고 있음과 다를바 없기 때문입니다.
스트로크, 킥 모든 동작에서 어디에 '완(느림)' 이 있고
어디에 '급(빠름)'이 있는지 다시 생각해 보고 힘과 스피드는
바로 '급'구간에 두셔야 속도를 올릴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론트 크롤(자유형) 스트로크에서 엔트리(입수), 캣치(잡기), 풀(당기기)
동작에서 급하게 서두른다면 저항이 커지고 뒤에 이어지는
푸쉬(밀기), 피니쉬 동작에서 후방으로 잡아 밀수 있는 물을
팔에 못 담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즉 이때동작은 '완(빠름보다는 정확성이 요구되는 동작)' 이 중요합니다.
끌어모은 물은 후방으로 밀어주는 푸쉬(밀기, 리어 스위핑)동작은
당연히 '급( 힘있게 탄력적으로 용수철 튀기듯이 하는 동작)'이 중요합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그 결과는 크니만큼 완급에 유의하셔서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2. 정확한 폭, 길이, 구간에 유의하세요.
속도를 올린다고 피치에 열중하다보면 동작의 폭과 길이가
짧아지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프론트 크롤의 경우 킥 진폭이 짧아지며 스트로크의 경우
앤트리와 피니쉬 구간이 짧아지고 수중에서는 물을 효과적으로 젓는
커브가 아닌 직선적으로 저어 올리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유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부수적으로 몇가지...
3. 속도 증가시 물의 마찰이 주는 영향이 더 커지므로 단거리에서는 상체가 과도하다고 할만큼 뜨게해서 영법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4. 연습간에 힘차게 벽을 차서 최대의 스피드를 만드세요. 그리고 찬 직후 그 스피드를 끝까지 유지한다고 생각하며 영법을 연습하세요.
5. 50 미터 정도는 무호흡으로 전력질주 하는것도 댓쉬력을 늘이는 좋은 연습방법입니다.
6. 단거리에서는 킥의 역할이 굉장히 커집니다. 스트로크간 최대의 추진력이 생기는 구간사이의 공백을 킥이 메울수 있기 때문입니다. ( 끝까지 최대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요소입니다.)
7. 프론트 크롤의 경우(자유형).호흡동작을 더 줄이세요. 호흡시간을 줄이라는것이 아닙니다. 속도가 증가하게되면 머리가 밀고나간 물이 순간적으로 호흡동작에서 얼굴 아래쪽으로 하향하는 파도를 일으키기때문에 머리를 조금만 돌려도 호흡할수 있습니다.
8. 자신이 일정구간(25미터, 50미터)에서 정확히 몇 스트로크로 가는지 파악하세요. 동작을 정확하게 한다는 전제에서 스트로크를 더 빠르게 한다면 당연히 같은 스트로크 안에 빠르게 도착하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