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08월 03일..
셋째날 여정..
늦은 시간까지 형들과 이슬이와 놀다 어찌 잠이들었는데..
꿈속에서 계곡물이 범랑하여 자고있는 내 텐트쪽으로 물이 들어올라고하여 잠이 깨었는데..
이 꿈이 현실로 돌아왔다...
아침에 눈을 뜨니 날씨가 너무좋다..
어제 날씨와 극과 극이다..
언덕뒤로 만년설도 보이고..
오늘 경치 제대로 볼것같다..
얼령 이것저것 준비하고 밥 아니 빵먹고 멀고도 긴 보그다 트래킹 여행을 떠나본다..
근디..
코스가 좀 바뀌었다고한다..
뭐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지도도없고 중국현지 가이드가 가는곳으로 졸졸 따라간다..
날씨가 좋으니 용서한다..
그라면 사진을 보면서 하나둘 야그해보자...^^
보그다가 잴 잘 보이는곳에서..
나~~~
오늘은 보그가 BC까지간다..
코스 산행코스가 바뀌어 위 지도보고는 설명이 좀 그렇다..
어찌하여 베이스캠프에서 잤다.
오늘 산행거리는 총 22~25Km정도
만년설이 살짝보인다.
해는 9시반에서 10시 사이에 지고..
아침6시반에서 7시사이에 해가 뜨고..
그래도 잘 적응하고 다닌다..ㅎㅎ
햇살 좋고..
성질 급한사람들..
출발전 정하형하고..
악어와 악어새...
목구멍 아프게 고함한번 찔러보고..
출발 좋고..
기분좋고..
팀웍 대방좋고..
충식이 형사진..
어제 비와 안개로 못본 풍경들..
흑구..
성질 갔아서는 그냥 질러서 올라올긴데..
차이나여서 길 따라 올라가 본다..
저리로 가는줄 알았는데..
저 대 평원을 질러서 간다고 한다..
바뀐 코스...
고산초지..
저 뒤는 어제 언덕에서 본 풍경들..
현지 가이드 박청호와..
이 길이 아니여..
역시 남는것은 사진 ..
조건없이 콕~~~
선크림 바르니 잘 생겼다..
나
ㅎㅎ
저 뒤 저 아이(박청호) 현지가이드인데 먼저갔다가
이 길이 아니다 하니 다시 내려오는중..
또 다른 세상으로..
뒤 돌아본 풍경..
척팍한 이곳에서 유목민들은 양.소.말등을 방목하면서 살아가고있다..
위 집은 이 아이가 태어난 집이라고
집 이름도 아기이름이다..
아기 이름은 잊어버렸다..
집 내부...
라디오에서 음악이 흘려나오고..
전기을 어디에서 가져오나 한참을 생각했는데..
지붕을 잘 보면 태양판을 이용하는것같다..
인태형..
손자 처럼 한번 않아 보고..
가축들이 먹는 소금..
이곳에서는 동물들이 자발적으로 염분을 섭취못하여
이렇게 인위적으로 소금을 먹인다..
우리도 먼길을 다시 떠난다..
가운데 계곡쪽으로 일렬로 점점 보이는것이 우리일행들..
오른쪽 산비탈 흰점들이 양들이다..
그냥 한점에 불과하다..
방목중인 가축들..
뒤 돌아본 길..
오토바이 보이죠..
유목민이 누워서 가축들을 보고있다..
저 뒤 한점이 후미그룹..
후미팀 기다리며 체력 충전중..
잠시 언덕위로 올라가서..
선두팀 휴식중..
걸어온 길..
가자고 야그도 안하고 간다..
열나게 내려간다..ㅎㅎ
줄 맞춰 걸어가보고..
지루함보다 인내심을 연속..
경치가 바뀌어야 하는데..
뭐가 보이는갑다..
어제 올라갔던 고도 다시원상복귀하고..
이제부터 다시 올라간다..
이~~~씨..
잠시 휴식..
쉬고 있는데 양떼들이 몰려온다..
솔직히 겁나데..
목동..
아니 아저씨..
고도을 좀 치고 올라와서
점심을 먹는다..
아침에도 빵.
점심에도 빵...
그래서 우린 라면에 이슬이 한잔으로 점심땡..
현재 시간 1시 17분..
시계을 현지 시간으로 안맞쳐다..
오늘 베이스캠프까지 얼마남았는지도 모르고 그냥 걸어간다..
목동들을 임시숙소..
게르..
중국어로는 파오[包]라고 한다. 높이 1.2m의 원통형 벽과 둥근 지붕으로 되어 있다. 벽과 지붕은 버들가지를 비스듬히 격자로 짜서 골조로 하고, 그 위에 펠트를 덮어씌워 이동할 때 쉽게 분해 ·조립할 수 있다. 입구는 남으로 향하며 중앙에 화덕, 정면 또는 약간 서쪽에 불단(佛壇), 벽쪽에는 의장함 ·침구 ·조리용구 등을 둔다. 연령이나 성별에 따라 자리가 정해 있고, 안쪽에 가장(家長)이나 라마 승(僧)이 앉는 상석이 있다. 게르는 바람의 저항이 적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후미 기다림..
다른 세파들..
길에서 잠시 벗어나 걸어본다..
줄 맞처 잘 간다..
보그다 점점 가까워진다..
알수 없는글들..
길가 바위에 낙서아닌 이정표같은것 갔다..
기다림..
내가 가니 구름도 사라지고..
이곳에서 후미팀 기다리고..
단체 사진도 찍고..
시간은 흘려가는데..
아무생각없다..
언제 갈꼬..
현재시간 4시57분..
고도 3040m
앞으로 5km는 더 가야하고..
도착시간 아무도 모르고..
앞에 뭐 있는줄도 모르고..
그런데..
이런 걱정 아무도 안한다..
그냥 좋단다..
[보그다산]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 있는 보그다산(博格達山, bogda Mt)은 신선의 산이다. '설해(雪海)'란 별칭도 갖고 있다.
주봉인 보그다봉은 해발 5445m이며 평균 해발 높이는 4000m 이상이다. '보그다'는 몽골어로 '뭇산의 신선'이란 뜻이다.
만년설에 쌓인 보그다봉을 중심으로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고, 깊은 계곡의 물과 푸른 초원은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산 중턱 해발 1900m 지점에는 총길이가 102km에 달하는 '천지(天池)'가 있다.
1980년 영국과 소련의 합동 등반대가 처음으로 정상 정복에 도전했지만 실패했고, 1년 뒤인 1981년 6월9일 일본 원정대 11명이 첫 등정에 성공했다.
보그다산의 서쪽은 텐산산맥의 남북 교통로로 이어진다.
보그다산의 등반이나 트레킹은 우루무치에서 출발해 푸캉(阜康)현을 거쳐 남파로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일반적인 보그다산의 베이스캠프는 해발 3540m인 북쪽 기슭에 설치한다
중국 100대명승의 세번째인 보그다(博格達) 봉은 해발 5445m이다. 보그다란 몽골어의 직역인데 그 의미는 뭇 산의 신선이라는 뜻이다.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신선의 산으로 인정되는 보그다봉에는 일년 사계절 흰 눈을 떠인 산봉 3개가 나란히 구름속에 솟아 눈의 바라를 이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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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
앞에서 한번 찍었봤다..
줄줄이 잘 온다..
인간들 그냥 휙~~하고 간다..
그래서 불상한 그림자 한번 찍어봤다..
ㅎㅎ
잘 ~~간다..
빙하물이 흐르는 빙하다반을 옆에 끼고..
해가지면 목동들은 게르에서 무엇을 할까???
양떼와 보그다..
나도 한장..
우리 짐들..
저 왼쪽 계곡속으로 들어간다..
얼마 남았는지도 모른다..
좀 더 가서본 계곡쪽..
빙하물은 잘도 흐른다..
저~~~ 빨간점
충식이 형..
여기서 앞서가던 형들이 갑자기 안보였다..
어디있나 한참 찾아보니..↓↓
이렇게 첫번째 빙하물을 건너고 있었다..
산사님 사진..
물살도 세고 강 아니 개울..
하천같은곳을 맨발로 건너니 만년설 빙하물이 발을 꽁꽁 얼게한다..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세계..
마음이 조급해진다..
도착시간 알수없고 남은시간 더 알수없고..
해는 넘어갈 준비을 하고..
점 하나..
정광식님..
오리지날 후미 어디에 있는지 안보인다..ㅠㅠ
보그다 바로밑에서 방목을 하고있다..
개 한마리가 얼마나 찢는지..
겁나데..
오름길에 점하나 ..
겔러퍼스님..
이곳이 위 사진에서본 만년설 빙하물 도하작전한곳..
이곳 말고 제 2탄이 또있다..
죽는줄 알았다..ㅎㅎ
열나게 따라가 함께 동행..
해가 많이 기울어졌다..
보기좋다..
지루함을 끝에서...
산비탈에서 흐르는 빙하물..
제 1탄 도하작전한곳..
후미팀 도착하여 도하중..
가도가도 베이스캠프는 안보인다..
이때부터 입에서 욕나오기 시작한다..
진짜 저 폭포위에만 올라가면 베이스인줄 알았다..
근데 이곳이 아니였다..
일몰은 적벽을 붉게 물들이고 우리들 마음은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사고나기 젤 좋은 시간때...
뒤 돌아본 길..
후미팀이 체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안보인다..
무작정 갈수가 없다..
개인산행보다는
이 시간때는 그룹산행이 안전하다..
천천히 기다리면서 후미을 기다려본다..
일몰이 보기는 좋다..
그만큼 마음는 불안하다..
앞에 겔러퍼스 형님..
거대한 빙하호수가 나타난다..
랜턴을 켜고..
보온유지을 위해 옷도 다시입고..
야간 산행 준비을 실실한다..
이 호스을 끼고 돌아서 가는데 야간이라 중간에 길이 안보인다..
어짜게노..
베이스는 가야하고 후미는 안오고
선두도 안보이고..
그래서 냉정하게 잠시 바위을 좀 탄다..
현지 시간 저녁 9시33분..
해 넘어갔다..
중국 현지 가이드와 선두는 안 보이고..
만년설이 녹아 만들어진 빙하호수...
대방 크다..
이물이 우루무치까지 간다..
호스을 반쯤 돌아서 본 모습..
이 시간부터 카메라 배낭속으로..
왜~~살기위해..
호수을 빙돌아서 길을 찾아가니 내 눈에 보이는것은 어둠과 거대한 만년설 빙하계곡..
스틱으로 물살을 확인해보니 그냥 걷는다는것은 무의미한 생각만 들고
후미팀은 아예 안보이고..
계곡반대편에서 형이 뭐라고 야그하는데 물소리때문에 아무소리도 안들리고..
근디..욕 하는소리는 들린다..ㅎㅎ
대충 손발 신호로 의사소통하고
몇시간을 후미올때까지 기다린다..
후미 도착후 물살을 보니 더 많이 불어났다..
빙하계곡물은 밤에 더 불어난다..
여기서 하는수없이 목숨을 걸고 제 2 도하작전을 시작한다..
이때가 12시을 넘어가고 있다..
후미팀 여자분들께 주의사항을 알려주고
먼저 만년설 빙하물속으로 들어가는 제 1도하작전 물은 장난이였다..
이곳 물살이 너무세고
계곡을 건넌후 체온은 금방 뚝~~~떨어진다..
잠시 도하작전을 중지하려고하였으나 이미 줄줄이 넘어오고 있는중이라..
사고만 안나길 바랄뿐...
모두 무사히 도하작전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동하려고 하니
여자분들이 정신을 놓고있다..
이르면 안되는데..
급하게 제촉하여 베이스캠프로 이동시킨다..
이곳에서 베이스캠프까지 1시간을 더가야한다..
베이스도착시간 새벽 1시반을 넘어가고있다..
입에서 욕도 안나온다..
먼저 도착한 몇분을 형님들이 텐트을 쳐놓아
편히 짐정리을 하고..
이슬이 생각이 났지만 라면하나 먹고 그냥 콕~~한다..
이렇게 하여 개념없는 하루을 보내고 내일 맞이할 기대감...
이 모던것이 어제 꿈속에서 본 모습과 연관이 있는지..
잘려고하니 꿈생각이 난다..
배낭과 항상 생활하실길...
치밭목 산장(조권식) 올림 치밭목산장 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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