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15- 16일...
봉정암에서..
설악무박산행으로 공룡을 간다고 한다.
하산지점을 보니 백담사이다..
솔직히 하산코스로 백담사는 별로...
공룡은 별로 관심은 없고
봉정암이 가고싶어 산행을 신청을 하고 금욜저녁 설악으로 들어간다..
금욜 무박산행가는것은 처음이다..
봉정암도 다녀온지가 너무오래되었고 올해가 가기전에 가고싶은생각이 계속나서 ..
봉정암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별도로 봉정암만 올려본다..
새벽에 무섭게 불던 바람은 어디로가고..
중청이 보인다..
**
1971년 12월 17일 강원도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되었다. 설악산 대청봉 아래 봉정암에 있는 부처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봉안한 석탑이다.
해발고도 1224m 고지에 있는 봉정암은 백담사에 딸린 암자로, 신라 선덕여왕(善德女王) 때 자장율사 (慈藏律師)가 당나라에 건너가 도선(道宣)율사로부터 수계한 후 가사와 발우 및 석가세존의 진신사리를 나누어 받아가지고 돌아와 동왕 12년(643) 이 탑을 세우고 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한다. 봉정암이 한국 5대 적멸보궁(寂滅寶宮)의 하나로 불리는 연유이다. 적멸보궁이란 부처님의 진신을 모심으로써 부처님이 항상 그곳에서 적멸의 즐거움을 누리고 있음을 상징하는 곳이다.
석탑은 봉정암 오른쪽 암벽 뒤에 세워져 있다. 거대한 암벽을 지대(地臺) 겸 기단으로 삼아 복련(覆蓮)받침 위에 초층탑신을 세운 5층 석탑으로, 옥개석과 탑신석을 각각 1매석으로 쌓아올린 일반형이다. 2층 이상의 탑신의 높이는 비슷하면서 탑신과 옥개의 폭이 4/5 정도의 비율로 줄어들어 균형을 이룬다. 옥개받침은 3단이고 낙수면과 옥개받침의 두께가 비슷하며 옥개석은 두터운 편이다. 자장이 세웠다고 하지만 이러한 각부의 작풍(作風)으로 보아 고려 시대의 탑으로 추정된다. 탑의 모양이 원형 그대로 잘 보존되어 있고 정교한 균형비가 돋보인다.
가고싶은곳..
봉정암..
** 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雪嶽山:1,708m) 소청봉 북서쪽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인 백담사의 부속암자이다. 대표적 불교성지인 오대적멸보궁(五大寂滅寶宮) 가운데 하나로 불교도들의 순례지로서 유명하다. 대청봉 산마루 가까이에 있는데, 해발고도 1,244m 지점에 있어 백담사와 오세암을 거쳐 봉정암에 이르기 위한 산행은 매우 힘겹다. 봉황이 알을 품은 듯한 형국의 산세에 정좌하고 있는 봉정암은 거대한 바위를 중심으로 가섭봉·아난봉·기린봉·할미봉·독성봉·나한봉·산신봉이 감싸고 있다.
현존하는 전당은 법당과 요사뿐이다. 법당 옆 바위 위에는 강원도유형문화재 제31호로 지정된 봉정암석가사리탑이 있다. 고려시대 양식을 따른 이 오층석탑은 부처의 뇌사리를 봉안하였다고 하여 ‘불뇌보탑’이라고도 부른다.
다른 사찰의 여느 탑과 달리 기단부가 없고 자연암석을 기단부로 삼아 그 위에 바로 오층의 몸체를 얹었다. 이 자연암석에 연꽃이 조각되어 있는데, 1면에 4엽씩 16엽이 탑을 포개고 있어 부처가 정좌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맨 위에는 연꽃인 듯한 원뿔형 보주가 높이 솟아 있다.
643년(신라 선덕여왕 12) 자장(慈藏)이 중국 당(唐)나라에서 가져온 부처의 진신사리와 금란가사를 봉안하여 창건하였다. 원효·보조 등 여러 고승들이 이곳에서 수도하였으며 677년(문무왕 17) 원효가, 1188년(고려 명종 18) 지눌이 중건한 것을 비롯하여 6·25전쟁 이전까지 7차례에 걸쳐 중건하였다. 6·25전쟁 때 화재로 자칫하면 명맥이 끊어질 뻔하였다.
소청에서본 용아~~
사리탑 가는길..
오대적멸보궁 [五大寂滅寶宮]
적멸보궁은 석가모니불의 몸에서 나온 진신사리를 모신 전각으로 석가모니불이 미혹(迷惑)의 세계를 벗어나 항상 적멸의 낙을 누리는 곳이다. 사리를 모셨기 때문에 예불을 올릴 불상을 따로 봉안하지 않고 불단만 설치해 둔다. 부처의 존상이나 후불탱화도 없고 다만 법당 바깥에 사리를 모신 탑이나 계단(戒壇)을 설치한다.
한국의 오대적멸보궁은 ①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通度寺)의 적멸보궁, ② 강원도 평창의 오대산 중대(中臺) 상원사(上院寺)의 적멸보궁, ③ 강원도 인제의 설악산 봉정암(鳳頂庵)의 적멸보궁, ④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法興寺)의 적멸보궁, ⑤ 강원도 정선의 태백산 정암사(淨巖寺)의 적멸보궁을 말한다.
이들 적멸보궁에는 신라의 승려 자장(慈藏:590∼658)이 당나라에서 귀국할 때 가져온 석가모니의 사리와 정골(頂骨)이 모셔져 있다.
통도사에는 자장이 반야(般若)의 지혜를 갖추기 위해서는 그 근본인 계를 금강석처럼 굳건히 지켜야 한다는 의미로 금강계단(金剛戒壇)을 쌓고 석가모니의 가사와 진신사리를 모셨다. 상원사에는 자장이 오대산을 문수보살의 거주지로 보고 사리를 모신 뒤 적멸보궁을 쌓았는데, 뒤에 신라 신문왕의 두 왕자인 보천(寶川)과 효명(孝明)이 오대산의 다섯 봉우리 중 하나인 중대지로산(中臺地爐山)에 절을 지었다. 지금은 불사리를 안치한 장소를 알 수 없고, 뒤쪽에 석탑을 모각한 마애 불탑이 상징적으로 서 있을 뿐이다.
설악산 봉정암 역시 자장이 창건하고 5층석탑에 불사리를 안치한 곳이다. 태백산 정암사도 자장이 문수보살의 모습을 보기 위해 진신사리를 모신 곳으로 보궁 건물 뒤쪽 산 위에 수마노탑이 있다. 사자산 법흥사에는 진신사리가 안치된 보탑과 자장이 도를 닦았다는 토굴, 자장이 경전을 담아온 석함 등이 있다.
용아 가는길..
오세암 가면서 뒤돌아본 봉정암..
사리탑을 뒤로하고
언제 올지 모르는 봉정암~~~
배낭과 항상 생활하실길...
치밭목 산장(조권식) 올림 치밭목산장 印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게 물들어가는 도봉산 바위들~~ (0) | 2010.10.31 |
---|---|
설악산 암자 순례길에서... (0) | 2010.10.18 |
석룡산과 원시림을 조무락골... (0) | 2010.07.13 |
아직 설악 공룡은 살아 숨쉬고 있었다... (0) | 2010.06.23 |
어떨결에 배낭메고 야영한그곳 수리-황정산산행... (0) | 201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