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이야기

북한산이 그리워~~~~

지리산.. 2011. 2. 8. 00:11

 

 2011년 2월 6일.

 일요일.

 

설 명절전에 민여사에게 살짝 물어본다.

6일 일욜 뭐하냐고~~

 

북한산이나 가자고하여 북한산만 생각하고 있었는데..ㅠㅠ

누나 친구분들과 같이 산행을 할수있나 물어봐 상관없다고하니

명지산가자고한다..

 

그래.

그럼 뭘 준비할까 물어보니 코펠.버너에 라면을 준비하라고한다.

챙겨들고 아침기차로 서울로 향한다..

 

예전에는 기차안에서 표검사을 하지않았는데.

무임승차가 많은지 일일이 표 검사을 한다..

 

아~~ 이제 반값에 서울가는것도 힘들다.

 

지도한장없이 그냥  따라서 명지산으로향한다..

이것이 산행을 발목을 잡을줄은 몰랐다...

 

 

 

승천사에서~~~

 

 

 

 

기분좋게 출발해본다..

 

 

아직까지 눈이 많이 남아있다..

 

 

 

 

 

 

 

 

함께동행한 분들..

7명중에 2명은 알고 나머진 처음..

 

 

 

 

 

 

 

 

 

 

자~~

명지산으로 들어가본다..

 

 

 

 

 

 

 

 

 

 

 

 

 

 

 

 

 

 

 

 

 

 

 

 

 

 

 

 

 

 

 

 

 

 

 

 

 

 

 

 

 

 

 

 

 

 

 

잘 닦인 길 놓아두고 뭐라고 적혀있는능선길로 들어간다..

또 좋은곳으로 안내해주시는구나 생각했다..ㅎㅎ

 

근데..

이 능선도 포기하고

계곡하나 넘고

능선하나넘고

해서 올라가본다..

 

잣나무숲길..

그것도 7-80도 되는 된비알 오름길..

오른쪽.왼쪽 엉덩이가 댕긴다..ㅎㅎ

 

 

 

 

 

잘 탈출해서 능선에 붙는가 했는데..

이 능선이 아니여..

 

 

능선을 하나 더 넘고나서 잴 높은 사향봉.장막봉에 도착한다..

오후에 눈 소식이 있었는데.

진눈깨비가 내리면서 앞 시야가 안보인다..

온 천지가 흰색이다..

얼마전에 폭설을 잔설이 남아있어 산행하는재미는있다..

생각도 안한 심설산행이다..

 

근디..

시야가 없어 능선길 따라가다보니 갑자기 뚝하고 떨어진다..

그때서야 지도을 보는데 북쪽을 알수없는 개념도지도..

 

누구을 원망하겠는가..

시간도 많이 흘려 그냥 그길로 하산한다..

눈은 진짜많다...^^

 

하산한곳은

아래지도로 보았을때 995봉에서 적목리정류소방향으로 그냥 내려선다..

 

995봉근처에서 좌로 방향을 잡고 가야하나 길따라 오른쪽으로 간것이다..

 

 

길을 가다 길을 잃어버리면 알지못했던 새로운 길을 알수있다고한다..

겨울산에서 좋은경험을 한 하루였다..

 

명지산 언제 또 갈지~~~

 

 

 

지도는 어디에서 가져왔는데..

주인이 누구인지 모르겠다..^^

 

 

 

 

둥근 달을 보면서 소원 성취하시길~~~..

 

 

 

 

       

 

  배낭과 항상 생활하실길...

             

 조권식 올림 치밭목산장 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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