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02일
일요일.
덕유산쪽으로 소풍왔다가
오래만에 덕유 일출이나 보려고 새벽길을 나서는데 진눈깨비가 내린다..
조급하던 마음은 이 흰눈으로 여유는생겼는데
아쉬움이 밀려던다.
아무도 없는 지루하고도 고요한 벽련사길..
계곡물소리만 들리고
이런 느끼도 참 오래만에 느낀다..
아무도 없는 이곳~~
이렇게 굳굳하게 서있다..
대피소에서 라면으로 아침해결하면서
구름이 날라가기만을 기다려본다..
시간은 흘려가고
하산시간은 다가오고~~
날씨는 변화없고..
종이라도 치고싶다..
이것도 복이라도
정상으로 올라가본다..
내려가자..
미련없이 담을 기약하며....
백련사..
일출산행이
첫눈산행으로...
늘 행복한 산행하소서~~~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찾은 겨울 민주지산~~ (0) | 2012.12.24 |
---|---|
서산 팔봉산에서 하루~~ (0) | 2012.12.17 |
강화도 마니산에서~~~ (0) | 2012.11.19 |
은빛 물결을 보려 공룡길따라... (0) | 2012.10.08 |
울릉도 성인봉산행~~ (0) | 2012.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