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07월 30일
화요일.
제주 남부와 서귀포쪽. 동부쪽 여행이 어느정도 마무리되어
오늘은 홀로 한라산에 올라가본다.
돈내코야영장에서 출발전 하늘을 올려다보니
제주도 들어와 이렇게 좋은날은 처음이다.
시야도 좋고 구름도 적당히있고
산행을 시작해봐야 알겠지만 정상에서만 구름이 좀 사라져주었으면하는 바램으로
고~~~
너무
오래만에 올라와본다..
이른 아침인데도 주차장은 만땅~~
갓길에 주차하고..
오랜 친구..
애들하고 오고싶었지만
긴 여행으로 애들이 힘들어할것같아~~
속밭대피소..
배가아파
사라오름에 올라가본다..
물이없다..
사라오름에서 본
여러 오름들...
구름이 있다..
볼수 있을까..
그냥 앉아 기다려본다..
오랜 세월
누구을 위하여
저렇게...
정상인데
그런데
온 세상이 흰색이다..
안 보인다..
여기도 줄을 서시오~~
기다려도
흰색이다..
그냥
미련없이 관음사로 하산~~
오늘은 유난히 지루한 산행이다.
오랜 친구들~~
삼각봉..
산에 물이 없다..
홀로 걷다보니 주차장이다..
갈증해소을 위해 맥주한잔마시고
올려다보니
구름이없다..
어쩌라 \
내 복이 이것밖에 안되니~~
사고없이 산행을 마무리하고
돈내코로 돌아오니 주차할 공간이 없다.
어차피 해넘어가면 차가 빠지니 아무데나 주차하고
원앙폭포에 물놀이나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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