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24일
금요일.
오늘부터 시작되는 긴 연휴~
아침에 눈을 뜨니 딱하게 할것이없다.
애들은 학교가고..
옛날처럼 캠핑이나 여행을 갈수 없다
왜
애들이 학교을 가니...
심심하다.
올해마지막 긴 연휴 오래만에 배낭을 메고 지리산산방기간전에 화대종주을 하려고하니 이것또한 마음에 안맥힌다.
예전같았으면 구례구 마지막기차을 타고 지금쯤 지리산 어느 능선에서 야영을 하고있을 시간인데....
잔차에 마음이 속빠져있으니...
그래서
산에도가고 잔차도타고 가까운 서운산상글길을 가본다.
이번에는 속편하게 차로 청룡사입구까지 갔다 엽돈재 서운산싱글 다시 청룡사로 원점회귀 라이딩을 해본다.
사람도 없고
단풍도 물 들어가고~~
이제는
산이든지
잔차든지 죽기살기로 하지는 않는다.
왜
무릎.어깨등 관절을 많이 다쳐보아
몸에 대한 소중함을 알기에..
그냥 즐기는것으로 만족한다.
아침에 집나가 해가지면 집에 들어오는것으로~~ 힐링.
아침에 주차장에 차 찾으려갔다
점심밥값 나왔다..^^
집앞 1번국도
단풍이 너무 멋진곳이다..
청룡저수지에 주차하고 힐링속으로..
저수지 뒤편으로 서운산이 보인다.
참 많이도 걸었던곳인데
오늘은 잔차로 가본다.
엽돈재 오름길.
바라바라족들이 좋아하는길~~
몇번 올라가본길이라...
엽돈재
이제부터 끌바.멜바
잔차로 할수있는것은 다해본다..
요 시 땅~~
멜바로 초반을 시작한다..
엽돈재방향..
백곡.진천가는길~~
단풍이 멋 떨어지게 익어있다..
기분전환 성공~~
진천방향..
산행이던지
라이딩이던지
사진찍는다고 바쁘다.
왜
그냥...
좋아서...
싱글다운
실패구간 몇번하다가 성질도나고
배도 곪푸고 잠시 쉬면서..
날씨는 참 좋다..
앞에만 찍고
뒤에도 안찍어주면 서운해한다..
이제부터
고생이다..
다시
멜바하고 오른다..
싱글 다운에서 몇번 실패했지만
정상까지 무사히 왔다..
이제
탕흉대로 가야한다..
서운산오면
이 막걸리~~
한잔 마시고 고~~고씽.
서운산 헬기장..
비박.야영장소다..
뒤 돌아본 라이딩코스~~
청룡저수지쪽..
엽돈재쪽은 단풍으로 기분전환을 하였으면
탕흉대.좌성사쪽은 소나무로 기분전환한다..
좌성사로 바로가도된다.
난
탕흉대로..
급내림길에
돌 계단에 나무계단
높이는
좀 높으나 천천히 내려오면 되는데
중간에 브레이크잡는타임을 놓쳐 자빠랑하면서 앞타이어 살을 하나 해먹었다.
넘어지면서 아픈것은 뒤문제고
잔차가 괜찮은지 이 생각만...
휠 바란스가 안맞아
타이어가 좀 흔들리나 굴려가는데는 지장없어 계속 타고간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안성풍경도 좋다..
날씨 좋은날은 고성산도 보인다.
기분전환으로 비상식량을 먹는다..
좌성사 헬기장.
겨울에 야영하면 참 좋다..
좌성사 석간수..
물 맛이 진짜좋다..
좌성사 대웅전..
저 솥단지.
주말에만 사용..
대웅전 앞에 있는 저 소나무..
주의 다른 소나무을 보면 나무가지가 옆이나 위로 뻩어 있는데
저 소나무는 아래로 뻩어있다..
이유는
대웅전 부처님 시야을 가리기때문에...
올초 애들과 등산중 스님에게 야그 들었는데 기억이...^^
차을 안가져왔으면 캠핑장쪽으로 내려가는데..
오늘은
청룡사절에도 가보고싶고.
차도 저수지에 있어~~
다음에..
저 나무에
잘보면 뱀머리와 꼬리가 있다..
숨은그림찾기..
참 많이 왔는데.
오래만에 찾아 절을 하고간다..
날 좋은 가을날.
고생도 하고 덕도 보고 실도 보고..
그래도
이렇게 즐길수 있다는것이 행복하다..
그냥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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