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05월 31일
일요일.
예전에 다니던 산악회에서 번개산행이 올라왔다.
그것도
지리산 대장이 직접 올린 번개이다.
너무 오래만에 대장이 올린번개라 참 반가웠고 잔차탄다고 지리산을 멀리한 나에게
새로운 엔돌핀이 급상승한다.
근디
여수 322km 긴 라이딩후
빡씬 지리산 당일산행 그것도 비지정코스을 타기에는 너무도 큰 욕심이였다.
일단
지리산산행번개신청을 해놓고 몸상태을 살펴보며 시간은 흘려가지만 힘들고 어려울것같아
다음을 가약하며 꼬리을 내린다.
지리산 칠선계곡쪽으로 산행을 했다고하는데 너무 아쉽다.
급 시간이 생겨 제천박달재100km코스을 답사가본다.
박달재대회 힘들다고 자신과 싸움이라고
한번쯤은 해보는것이 좋다고 그래서 작년부터 생각했던 제천 박달재100km코스 정말 힘들다.
100km중
임도 두개와 도로포함 86km정도 라이딩을 하였는데.
여수 몬스터보다 두배로 힘들다...
집에서 급하게 나오다보니 챙겨놓은 지도도 안가져오고 비상식량과 식수도 제대로 안챙기고.
첫임도 31.5km는 잘 탔는데.
두번재 임도 거문골8.5km구력재구간은 꼭대기정상5.5km이정표까지 업길이다.
진짜 힘든 박달재코스이다..
오늘 하고자한 코스는 무사히~~
ㅎㅎ
오늘 라이딩한 코스..
봉양읍사무소에서 녹색점따라~~
처음가본 박달재코스인데.
좀 지루함과 힘들다~~
총 86.5km라이딩.
출발전..
이른아침에~~
봉양읍사무소출발
주포교지나 좌호전..
바닥에 화살표 잘보고오면..
짧은 싱글길.
이길을 지나고나면 박달재휴양림이나오면서.
도로 라이딩이 시작된다..
차가 없어 씽~~
생각없이 달리다보면 덕동계곡..
좀 더 도로라이딩을 한다..
자 이제부터 길고긴 임도길이 시작된다.
첫 번째 임도길 31.5km.
무난하게 진행된다.
급 업힐도업고
뭔 넘을 흙길은 없고 자갈길을 그리도 많이 만들어놓았는지...
아산 광덕산보다 못하것 같어~~
20km을 더 가야임도가 끝난다..
이런 꽃길이 그나마
기분전환시켜준다..
끝이 보인다..
첫번째 임도 끝~~
두번째 임도길..
총 8.5km
처음에는 만만하게 생각했다.
근디
첫번째 업힐길에서 오늘 죽었구나 생각이 확~~난다.
역시
힘든 업힐길이다.
5.5km이정표까지 무조건 업힐이다.
정상까지 업~~이다.
이곳에서 세번째 물과간식을 보급하니
체력안배와 컨디션조절을 잘해야할것같어...
뭐
모든것은 내 기준이다..ㅋㅋ
두번째 임도길
무사히 통과하고..
그리운 다운길을 맞이하려간다..
충북에서
강원도로 넘어간다..
긴~~
도로라이딩을 하면
4번째 물과 간식보급소인 가나안입구.
좀더 코스을 타고싶었으나.
배도 꼽푸고 힘도 들고
급하게 나오다보니 집생각도나고~~
미련없이 봉양읍사무소로 방향을 잡는다..
봉양읍에서 가나안입구까지 라이딩 기록..
가나안입구..
갈증이나 편의점을 찾아보았지만없다.
만만한 식당가게로들어가
맥주한병을 시켜마신다..
업소용이라고 4000원 달라고한다.
에~~이
그냥 3000원 아주머니 주머니에 넣어주고 마신다..
마른안주는 서비스..
셀카놀이..
봉양읍사무소에 무사히도착하여
시간을 보니
점심때가 한참 지났다..
6시간12분..
86km
오늘 라이딩한 거리~~
역시
아직까지 많이 부족한것 같어.
다시 배가 나오기 시작했다..
1등을 못하면
즐겨라~~
즐기는것도 최신을 다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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