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02일
일요일.
둘째날 덕유산 산행길~~
첫날 너무 놀다보니 남덕유에서 야영하는 바람에 오늘은 죽어라하고 산행을 해야한다.
그래도 선택을 여지는 남아있으니 희망은 있다.
아침일출을 보기위해 홀로 남덕유을 오른다.
사람은 없다.
바람은 엄청분다..춥다~~
괜히 올라왔다. 나도 잠이나 잘것을..
저녁에 자기전에 카메라 릴리즈을 챙겨놓았는데 새벽에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인다.
에~~이 그냥 남덕유로 올라간다..
날씨는 춥고 바람은 불고 카메라는 흔들이고..
인생사 그렇게 살아가는것이지 뭐~~
일출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아니 인간들이 아직까지 자고있다..
아침은 삿갓재에서 먹어야하기때문에 일찍 출발해야하는데.. 뭐~~ 할말이 없다.
야영장 주의정리하고 출발하니 해가 머리위에 있다..
이렇게 덕유산 둘째날 산행이 시작된다...^^
F11 누르고 보면 편한데~~~
나~~~
홀로 남덕유오르다 본 동쪽하늘..
바람불고 추우니 흔들린다..
향적봉방향~~
덕유 일출인데..
릴리즈가 없으니 많이 흔들렸다..
덕유 주능선~~
영각사 방향..
어제보다 지리산 주능선이 더 선명하다~~
아침풍경~~
춥긴추웠나 보다~~
야영지에서 본 동쪽하늘..
아무리 바쁘고 배가 꼽아도..
여인네들 아침은 똑같다..ㅎㅎ
아~~ 가을인가..
월성재..
잘~~봐라..
아침은 어디에서 먹고..
칠봉까지 얼마나 남아 있는지..
월성재을 뒤로하고 ..
앞이 안보인다..
배가 꼽푸니 사탕이라도 입에 물고..
이제 시작인데 힘들면 안되지..
김대장~~
뭐 가 좋아서~~
요 밑에 야영하기에 정말좋은 장소가 있다..
바람도 안불고..
물만 있으면..
월성재에서 삿갓재 가는길목에~~
동생들 화장할때
물티슈로 세수좀 하지~~
아이고 이제 진짜 거지네..ㅎㅎ
새 등산화.
새 스틱에..
근데 아침굶고 산행 1시간째..
손에 있는 육포나 좀 줘~~
육포좀 줄까~~
엉아~~사진 보내라..
남덕유와 서봉~~
짜증도 안내고..
힘들다고 내색도 안하고..
이제 산행도 알아서 잘~~하고..
이쁘..
발목 짜르지 말라고 했는데..
또 발목 짤라다..
배 꼽푸면 이제 가~~자..
재영이 오빠는 그냥가는데..
단풍이라고 구경하고 있다..
단풍나무하고 찍어달라고 한다..
근데.
역광에 밑에서 찍다보니
그래도 이쁘~~
구경할것은 다 한다..
올라가자고 한다..
그래 가자~~
삿갓봉에서 향적봉 방향..
남덕유 서봉 방향...
언제 갈꼬..
저~~기 까지..
남덕유와 서봉은 이제 점점 멀어진다..
가을 이다..
이제 아침 먹는다~~
산행중에 식수뜨고 올라가는것이 잴~~힘들다..
물통 색깔좋다~~
힘들제..
천천히 먹어라~~
아침이다..ㅎㅎ
원 계획은 여기에서 야영을 하려고 했다..
근데..
무룡산 가는길..
겨울 덕유산이 보고싶다~~
좀 더 진행하면 남덕유도 안보이겠다..
말이 없다..
동엽령이다..
야간 산행을 생각해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많이 걸어왔다~~
중봉도 보인다..
진짜 많이 힘든것같어~~ㅎㅎ
그래도 내색은 아직 안한다..
지오랑 지리산종주을 하고 나서
그런지 잘 걷는다..
이쁘~~
중봉 오름길~~
향적봉이다..
은화 기다리면서 함 찍어봐어~~
날씨만 좀 더 좋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 애~~
친구는 안기다리고 또 혼자 간다..
쳐다보지말고 얼령올라와~~~
은화는 여기가 정상인줄 알았다..
저기가 정~~상..
저 넘은 비석만 보면 올라간다..
고생했다..
나도 한~~장..ㅎㅎ
애들~~~
1박2 일 동안 처음으로 같이 찍었다..
아직 곤도라탈 시간은 있는데..
야간 산행을 생각하고 칠봉으로 향한다..
저 앞에 능선이 칠봉..
스키장을 질려서 칠봉으로 향한다..
그냥 이쪽으로 쭉~~내려가도 괜찮다..
그라면 무주 스키장 나온다..
저기사 칠봉가는 들머리이다..
이정표가 있다..
칠봉까지는 길이 넘 좋다..
칠봉 헬기장..
칠봉에서 향적봉방향..
이제 부터 야간 산행이다..
칠봉약수..
이 사진으로 덕유산 종주산행은 끝이다..
함께한 동생들..
짧고 긴 산행동안 힘들어도 짜증나도 내색없이 함께해주어 감~~솨..^&^
어느 산을 가더라도 자신있게 행동하고..
웃으면서 산행하길~~
넘 행복한 덕유산행이였다..
배낭과 항상 생활하실길...
조권식 올림 치밭목산장 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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