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ming

스카이블루의 수영이야기 - 접영 힙업

지리산.. 2008. 2. 10. 16:13
스카이블루의 수영이야기 - 접영 힙업 수영

2007/02/14 18:29

http://blog.naver.com/happyx10000/40034426272

예전에 수영관련 사이트 '휜플라이어'에 '스카이블루'님이 게시한 글입니다.

접영을 배우던 즈음에 접했던 많은 도움이 된 스카이블루님의 여러 글들 추천합니다~

 

 

접영 힙업(엉덩이 들기)
 
힙업이 안 되는 이유는..
 
1. 어깨가 수면 밖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엉덩이는 어깨가 지나간 자리를 따라 입수하는 데..
어깨가 물밖으로 확실히 나오지 않으면...
엉덩이도 나오지 않습니다.
 
2. 어깨가 수면 밖으로 나오는데도..
힙업이 안되는 이 경우는...
얼굴을 든 상태에서.. 입수하기 때문입니다.
 
얼굴을 들고 입수 하는 것은..
팔의 리커버리가.. 늦거나...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인데...
다시 말해 팔이 늦을 것 같으니깐.
얼굴이 팔을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팔의 리커버리가 늦는 이유는
물속에서.. 팔이 무겁기 때문인데....
 
팔이 무거운 이유는 물을 잡을 때
팔이 너무 깊이 물속으로 잡겨버리기
때문입니다.. 또.. 호흡하려고..
물을 누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깐, 리커버리도.. 늦고...
체력적으로 힘들다고 하는 거죠..
 
나중에 접영을 어느정도 하는 분들(여성분)도
입수시.. 얼굴을 들고 입수하는 데...
그건 첨 배울 때.. 습관이 몸이 익어서 그렇습니다.
 
아주 안 좋은 거예요... 또다른 이유는.. 평형을
배운다음에 접영을 배우기 때문에.. 얼굴을
완전히 들고 하는 호흡법에 익숙해진 거죠..
 
접영을 먼저 배운 분은... 이런 현상이
거의 없어요... 영법을 배우는 순서가 중요합니다.
 
자유형 할 줄 아는 분 데려다가 한손 접영 시키면,
물 탈 생각은 않고 자유형 하듯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자유형 할 줄 아는 분의 경우..
(대부분이지만) 한손 접영 안 시키고..
 
바로 웨이브 - 양손접영 - 한손접영 시킵니다.
저는 자유형보다 접영을 먼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접영시 호흡할 때는..
수면을 봅니다.. 머리는 수면과 평행하게..
앞을 보면 안 됩니다.. 수면으로..
머리가 나올 때는.. 들려서 나오지만..
나오면서.. 숙입니다. 수면으로..
그리고.. 입이 수면과 거의 닿을 정도로..
숙입니다..
 
교정방법은...
 
물을 잡을 때...
팔꿉치를 들어서 얕게 잡습니다..
 
물잡는 연습은 수영을 하면서.. 하지말고..
수영장 구석에서.. 서서 합니다..
 
팔꿈치를 완전히 들어서.. 물을 잡고..
(가만히.. 천천히) 뒤로 ..빠르게..
밀어줍니다.. 손목만 물에 담가서.. 말이죠..
이때 손목이 위쪽으로 꺽이게 합니다..
손바닥 반대방향으로.. 손목에 힘을 빼면..
자연적으로 손목이 위쪽으로..
 
접영의 키포인트는 입수이고...
물잡기의 키포인트는 팔꿈치 들기입니다..
팔꿈치를 확실하게 드세요..
팔꿈치를 드는 길만이 살길입니다..
 
물을 잡는 모양을 두팔을 합쳐서..
' Y ' (좀 이상하나...!)
' >< ' (이것두 좀... )
' )( ' ( 그래도 이게 좀 났네요..^^)
 
그리고 리커버리시.. 나무판 기억하세요..
나무판 치고.. 그 반동으로 리커버리..
 
물을 천천히 잡을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힘도 덜들고...
물을 밀때도.. 물 밖에서 연습할 때는
빠르게.. 실제로 수영할 때는 천천히..
 
그리고 자세를 교정해야 겠다는 맘이
드신 분들은.. (접영을 좀 할 줄
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주먹쥐고.. 합니다.. 주먹쥐고 하는
접영이 영법발전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를 믿고 한번 해보세요..
 
자세를 정확히 한다음에.. 주먹쥐고...
물잡고.. 물 밀고 리커버리.. 괜히
옆사람 주먹으로 때리지 않게 조심해서..
 
서서 연습할 때는..  손를 펴서 하고..
실제로 수영할 때는 주먹쥐고.. 합니다..
 
참고로 어깨가 수면밖으로 확실하게
나와야 하지만 너무 많이 나오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너무 많이 나오는 현상은 ... 여성분들의
경우가 많은 데.. 첨에 접영 배울 때...
얼굴이 나와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물을 누릅니다.. 그러면.. 당연히 몸에 힘이
들어가고.. 잘 나오지 않고.. 더 세게 누르고..
 
그러나 어느날 잘 나와요.. 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한 겁니다.. 그러면.. 아하, 이제 나도 접영이
좀 돼나부다.. 하면서.. 물 누르는 기술도 늘어서
팍팍, 누르고..
얼굴을 들고.. 팔을 허리옆에서 쳐들면서 만세..
 
이른바 '아줌마 접영'을 하게
되는 겁니다..
 
이런 분들은 제가 말씀드린데로... 연습해보세요..
서서.. 손동작.. 연습.. 실제 수영시에는 주먹쥐고..
물을 엉덩이 뒤로 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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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영 웨이브 연습....
 
위에 말씀드린 기본자세...
두팔을 머리뒤로 붙이고.. 두손은 모읍니다..
이때.. 손끝을 날카롭게.. 누구를 찌른다는
기분으로...
 
자. 수영장 중간에 섯다가 다시 출발할 때,
점프 하면서.. 발차기 합니다..
(자유형의 경우)
 
이때.. 앞으로 가지말고.. 물속으로...
 
들어갈 때, 접영발차기 강하게 차고..
쑥 들어갑니다.. 배가 수영장 바닥에..
스치도록.,.. 깊게.. 그리고.. 접영
웨이브...
 
참고로 접영웨이브와 접영발차기를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접영웨이브는..
접영하는 사람을 옆에서 보면서.. 하는 말이예요.
 
저 사람은 수영을 하는데.. 웨이브(곡선)을
주면서.. 하는 구나..
 
그게 접영곡선이면 접영웨이브.. 평형곡선이면..
평영웨이브가 되는 거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접영에서.. 팔동작은.
빼고 말할 때... 다시말해 발차기하고..
몸을 곡선으로 흔들어줄 면서 갈 때..
접영웨이브만으로 같다고 합니다..
 
다시말하면 접영발차기를 뺀 접영웨이브도..
없고.. 접영웨이브 뺀 접영발차기도 없어요..
킥판잡고 접영발차기하면 접영웨이브가 없어집니다.
 
다시말해 웨이브 따로, 발차기 따로가 되는
거예요..
 
수영장에서.. 접영발차기한다고.. 상체는
고스란히 가만히 놔둔채, 다리만 허부적 거리는 분들이
있는데.. 잘못된 겁니다.
 
결론적으로, 머리와 어깨 같은 상체를 중심으로
말할 때는 접영웨이브라고 말하고,
하체를(발차기를) 중심으로 말할 때는
접영발차기라고 합니다.
 
어차피 한 동작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배가 수영장 바닥에 스치도록 하면서..
접영웨이브로 갑니다.. 그리고 힘들면
힘을 빼고 떠오릅니다.. 완전히 힘을
빼고(몸은 쭉 펴줍니다) 떠오르면서..
가만히.. 물을 잡아보세요... 정말
빠르게.. 떠올라요...
 
접영웨이브가 잘 안 되는 분들은
바로 떠올라도 괜찮습니다.
 
접영시 어깨가 나오지 않는 분들은
이 연습을 많이 해보세요... 어깨가..
잘 나오시는 분들도 마찬가지..
 
어깨는 팔동작으로... 나오는게.. 아닙니다.
부력으로.. 이용해서.. 그 부력을
느껴야 합니다.. 그래도 호흡이 버겁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호흡을 하지 마세요..
호흡하는 자세만..
어차피 숨 안 쉬거니깐. 몸에 힘을
빼고 하시라는 거죠..
연속해서 하실 생각하지 마시고...!~
 
그리고.. 참고로..
잠영을 배우신분도.. 있고,, 아직 배우지
않으신 분도.. 있을 텐데...
 
잠영 배우지 않으신 분도..
대충 한번 해보세요.. 수영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특히 접영 팔동작
연습하시는 분들은...
잠영으로.. 연습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평영발동작하시는 분들은
역시 잠영으로.. 아시겠지만...
잠영은 팔을 접영으로 발을
평영발차기로 합니다...주위에 물어보세요..
 
잠영 어떻게 하는지.. 아직 안 배우신 분은.
잠영으로 평형 발차기 연습을 많이 하시면
평형웨이브.. (이게 접영웨이브보다..어떤면에서
더 어려워요..)는 공짜입니다..
 
잠영을 많이 하면 수영이 많이 늡니다..
 
자. 이제.. 무슨 얘기를 하나..!~
 
수영이 늘지 않는다고 여겨지면...
물을 믿고.. 몸을 물에 뛰웁니다..
자유형자세든 배영자세든...
 
제가 선수생활할 때, 슬럼프에 빠지면..
수영장가서.. 한두시간 동안 연습
안하고.. 그냥.. 물에 둥둥 있습니다..
팔동작 다리동작 전혀없이 시체처럼 말이죠..
 
그러면 물이 내게 뭐라고.. 하는 것 같아요.
평소에 수영을 할 때는 들리지 않는
말이... 들립니다. 몇일 그러고..나면..
훨씬 좋아져요.. 이게 무시기 말이냐고..'
하실지 모르지만.
 
아직 수영이 버거우신
분들이나.. 왠지 수영이 잘 늘지 않는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수영장에 가서.. 둥둥 떠 있어 보세요..
물이 내게 막 뭐라고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물하구 친해져야 하는데.. 이건 그냥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적극적으로
트레이닝을 해야합니다.
 
어린아이가 글을 배우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