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블루의 수영이야기 - 접영 웨이브는 머리와 어깨로 수영
2007/02/14 18:21 |
예전에 수영관련 사이트 '휜플라이어'에 '스카이블루'님이 게시한 글입니다.
접영을 배우던 즈음에 접했던 많은 도움이 된 스카이블루님의 여러 글들 추천합니다~
접영웨이브는 머리와 어깨로...!~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접영은 허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처음 접영을 하시는 분들은
허리를 쓰지 못해요... 그건 머리와 어깨가
원활히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웨이브를 타는 동작은 크게
물속 깊이 들어가는 동작(1번)과
수면으로 떠오르는 동작(2번)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 1번동작과 2번동작에 발차기를 덛붙인 것이
접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번 동작을 못합니다..
물론 1번동작이 2번동작보다 훨씬 중요하고
배우기도 훨씬 쉽습니다.
1번동작 시에는 머리를 최대한 숙이고
2번동작 시에는 반대로 최대한 쳐듭니다..
1번동작 시 머리 -> 어깨 -> 허리 -> 다리 순으로
입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초보자의 경우는 접영 입수시
얼굴과 가슴이 동시에 들어갑니다...
엄청난 물보라를 튀기면서 말이죠..
그러니깐 웨이브가 안 되는 것입니다.
얼굴이 아니고 머리가 먼저 들어가야 합니다.
호흡을 하지 않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1번동작 시 눈은 자신의 배꼽을 봐야 합니다.
2번동작 시에는 반대로 수면으로 올려다 봅니다..
웨이브 연습시 동작을 계속 연속해서 하는
하는 것도 좋지만 1번 씩 끊어서 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면 글라이딩 상태에서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팔, 머리(얼굴이 아님), 어깨, 허리, 다리 순으로))
자신의 배가 수영장 바닥을 스칠 때까지
깊이 쑤우욱 들어갔다가 나옵니다.
그리고 입수 시 엉덩이를 최대한 든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나올때는 머리를 최대한 쳐들어 줍니다.
한번에 한번씩만 하세요.... 연속동작으로 하지말고,
그리고 동작 중 팔이 굽혀지면 절대 안 됩니다.
이 동작이 능숙해지면 접영은
거의 다 배운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나머지는 잔가지에요...
거듭 말하지만 접영은 입수가 중요합니다.
입수동작을 연습해야 접영이 늡니다.
또 입수 동작을 연습하기가
체력적으로도 훨씬 쉽습니다.
그리고 연습하면 금방 효과가 나타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접영이
여타 다른 영법에 비해 월등히
배우기 쉽다고 생각하고,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자유형이나, 평형 보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의 노력여하에 달려있지만
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의 경우,
자유형과 접영을 동시에 가르치면(매일 1시간정도)
자유형을 어느정도 하려면 약 4개월정도가 걸립니다.
반면 접영은 1달 정도면 어느정도 폼이 나오고
2달 정도면 아주 잘합니다.
그리고 접영을 배운 사람에게
평형을 가르치면 며칠이면
끝납니다. 평형도 기본적으로 웨이브를
타야합니다.
물론 기존에 수영을 해왔던 사람의 경우는
(특히 1년이상 꾸준히) 좋은 자세를 만든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처음 접영을 배운 사람은
1-2달이 지나면 완전히 자세가 나오는데,
기존에 접영을 해왔던 사람은
몇달을 가르쳐도 발전이 없어요...
처음수영을 배웠던 기억이 머리가 아닌
몸에 남아있어요...
기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서로 짜증나서 결국 포기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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