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imming

스카이블루의 수영이야기 - 접영 웨이브와 스트레칭에 대해

지리산.. 2008. 2. 10. 16:13
스카이블루의 수영이야기 - 접영 웨이브와 스트레칭에 대해 수영

2007/02/14 18:31

http://blog.naver.com/happyx10000/40034426328

예전에 수영관련 사이트 '휜플라이어'에 '스카이블루'님이 게시한 글입니다.

접영을 배우던 즈음에 접했던 많은 도움이 된 스카이블루님의 여러 글들 추천합니다~

 

 

접영웨이브와 스트레칭에 대해.... 
 
다 아시다시피 수영에는
대표적으로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이 있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이런 영법들이 나왔을까... 하면
 
먼저 자유형은 인간의 본능적인 영법을
개량화한 것입니다.
 
인간이 물에 빠지면 허우적거리는 모습이
자유형의 모태입니다.. 그것을 많은 시간동안
개량화한 것입니다..
 
누구나(수영을 전혀 못하는 사람)
물에 빠지면 두팔을 휘젖습니다. 대부분의
포유류가 그렇지만...
 
두번째 배영은 자유형을 뒤집어 놓은 것입니다.
모든 것이 자유형과 반대입니다.
 
세번째 평영은 다 아시다시피 개구리수영입니다.
개구리가 수영하는 모습을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접영은 돌고래를 보고 만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접영의 근원은 평영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돌고래의 영법을 많은 부분 수용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람과 개구리와 돌고래를 수영시키면
돌고래가 가장 빠릅니다. 하지만 사람의 경우
기록상, 접영보다 자유형이 더 빨라요...
 
왜 그럴까... 그건 사람이...
아직 돌고래로 진화를 덜 했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말이죠...!~
 
많은 학자들이 조만간 기록상,
접영이 자유형을 앞지를 거라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말이죠..!~
 
본론으로 돌아가서...
접영 웨이브란 어떤 걸까...!~
 
접영을 제대로 배운사람(공식적으로) 치고
접영 웨이브 안 해 본 사람은 없을 거예요...
 
그럼 접영 웨이브를 왜 할까..
접영을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접영 웨이브는 바로 돌고래의 영법을 그대로
사람한테 옮긴 거예요...만약 사람이...
돌고래하고 유사하게 수영을 할 수 있다면...
자유형은 접영이 될 거예요...
 
그렇다면 인간이 어떻게 하면 돌고래와 유사하게
수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남습니다..
 
돌고래와 사람의 가장 큰 차이점은
허리에 있습니다... 돌고래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고 유연한 허리를 가지고 있어요...
그 강력하고 유연한 허리가 이른바 돌핀킥을 찰 수
있도록 하는 거예요..
 
접영을 잘 할려면 어떤 스트레칭을 해야 할까!~
 
인간은 육상에서 살기 때문에 강력하지도
유연하지도 못한 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에 자신이 유연하고 부드럽게 접영을 하려고 한다면
우선 허리에 대한 스트레칭을 해야 합니다..
 
대부분 접영 관련 스트레칭은 수건돌리기를 연상하기
쉬운데.. 그건 좀.. 그래요...
 
수건 돌리기는, 접영시 수면 위로 팔을 되돌리는
동작에서 팔이 물의 저항을 받지 않기
위해서(접영선수들은 물밖으로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가능한한 수면에 근접해서 수영니다. 때문에 두 팔을 쳐들어야 합니다) 하는 겁니다.
그리고 쉽지 않아요.. 그래서 매일 하는
겁고, 그래서 더 부각되는 거예요.. 
 
하지만 그건 0.1초를 다투는 선수들의 경우예요...
다시 말하면 들인 노력에 비해 결실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선수들은 다툴 게 별로 없으니까 사소한
거에도 목숨 거는 겁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수건 돌리기 하는 것은 좀 우스워요..
다시 말하지만 들인 노력에 비해 얻는 게 별로 없습니다.
 
일반인이 보다 신경쓸 부분은 허립니다.
 
그럼 허리 스트레칭을 어떻게 할까...
그냥 맨손체조 하면 됩니다.
국민체조 알죠, 허리 굽혀 손으로 땅짚고
허리에 뒷짐지고 하늘 한번 바라보고..
 
어렵게 해야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더 욕심이 나시는 분들은
다리 펴 곧게 들어올리기 하세요...침대에서....
해도 괜찮습니다. 참고로 아랫배살 빼는 데는 이게..
아주 특효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할 때 유의점은
하체를 지면에 닿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침대에서 하는 경우 상체는 침대에 대고
엉덩이부터 시작하는 하체는
침대밖으로 내보내야 합니다.
 
그럼 다리가 쳐지죠, 그것을 복근과 허리근력으로
버텨야 합니다..
 
다음은 글라이딩 자세에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말이 있지만.. 그라이딩 자세가..
그렇습니다..
 
글라이딩 자세를 정확히 할려면
두팔을 펴고 귀에 붙입니다. 이때 두손을 맞잡으면
않돼요... 두팔은 곧곧이 폅니다..
 
자 이 자세가 되면 다음에는 머리를 앞으로 빼고 머리
뒤로 곧게 편 두 팔을 붙입니다. 이것은 노력에 비해
효과만점입니다..
 
서서, 팔을 ��이 편 채, 책상을 잡고 엎드려
머리를 두팔 사이에 쳐박습니다.
가능하다면 다리를 책상으로부터 조금씩 멀리 하세요..
그리고 버팀니다.. 머리를 두팔사이에 쳐박은
상태에서...
 
이 스트레칭은 노력에 비하면 효과 만점입니다.
 
수영은 수면 저항과의 전쟁이예요... 초보일수록
저항을 무시하고 힘으로 앞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물은 가만히 있는데 사람만, 제 잘났다고 앞으로
나가려고 하는 거예요...하지만 앞으로 잘 나가지
못합니다.(스스로는 잘 나간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고수가 될수록 저항을 줄이려고
노력합니다. 초보는 팔을 저어서 조금이라도 더 앞으로
나가려고 하지만 고수는 자신이 팔을 저을 때 발생하는
저항을 더 무서워 합니다.
 
그것은 어느 영법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다시 돌고래로 돌아와서 돌고래는 항상 글라이딩
상태에 있습니다.. 돌고래를 한번 떠 올려 보세요..
물을 저항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나!~
 
사람이 수영을 할 때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이
팔과 다리라고 합니다..
한번 자신이 수영할 때 팔과 다리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는 지 보세요... 그리고 돌고래와 비교해
보세요...
 
돌고래는 팔과 다리가 없습니다.
팔과 다리가 정말 수영에 유용할까요,... 글쎄...
 
돌고래를 스승으로 여기고(저는 그렇습니다) 수영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