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갈색으로..
물들어가는 서운산.....
2009년 5월 7일 목요일..
안성 서운산 547m
홀로 청룡사주차장에서 바우덕이사당 뒤로 난길올라가 능선에붙어
정상까지 부지런히갔다가 탕흉대구경하고 좌성사 헬기장지나..
좌성사구경하고..
임도을 버리고 능선하나을 잡고 쭉 내려오니 청룡사주차장..
산행끝..
서운산(547.4m)
정상 산성을 중심으로 여러 가닥 형성
서운산 산행코스는 산 남쪽 청룡사와 북쪽 석남사를 기점으로 하는 등산코스가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서쪽 서운면 인리 능천사 약수터를 경유하는 코스가 있다.
청룡사 방면 코스는 서광사~좌성사~서운산성, 청룡사~새태골~서릉, 새태골~홀짝골~은적암, 홀짝골~남릉을 경유하여 정상으로 향하는 코스들로 나뉜다.
서운중학~능천사 약수~탕흉대 북서릉~서봉~서릉~정상 시내버스가 다니는 서운면사무소 앞에서 남쪽 옛 57번 국지도로 약 100m 가면 파출소 직전 신촌2교가 있다. 다리 앞에서 왼쪽(동쪽) 길로 약 50m 가면 초원식당 앞 사거리에 닿는다. 이 길은 서운면 번화가 외곽도로다.
사거리에서 외곽도로 건너 중앙정미소(폐쇄) 오른쪽으로 난 길이 서운중학교로 가는 길이다. 양촌리 방면인 이 길을 따라 7~8분 가면 서운중학교 앞을 지난다.
서운중학교에서 3~4분 더 들어가면 초성2교가 나오고, 다리 건너 축사 앞을 지나는 농로를 따르면 곧이어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농로로 7~8분 거리에 이르면 전신주 밑에 능천사 안내판이 있는 사거리에 닿는다. 왼쪽 능천사 방면으로 10분 가면 능천사 주차장에 닿고, 왼쪽 오솔길로 약 100m 가면 약수터에 닿는다.
일명 용안수로 불리는 약수터는 옛날 삼한시대 때 어느 왕이 살았는데, 왕비가 이 약수를 마시고 이곳에서 순산한 후 그 태를 이 부근에 묻었기 때문에 태릉이 있었고, 왕릉도 있었기에 일명 능골, 또는 왕이 살았다는 뜻이 유왕골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 약수는 앉은뱅이가 이 물을 마시고 허리가 펴졌다는 거짓말 같은 설과, 어떤 가뭄에도 물이 마른 적이 없다는 설이 전해진다. 서운면이나 안성시민들이 많이 찾는 약수다.
약수터 오른쪽 오솔길로 들어서면 산행이 시작된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길로 20분 가량 오르면 소나무숲으로 들어선다. 소나무숲은 약 2분 거리에서 끝나고 이어 급경사 지그재그길로 이어진다.
20여분 오르면 8m 길이 밧줄이 나타나고, 이어 3~4분 거리에서 두번째 밧줄구간에 닿는다. 7~8분 더 오르면 묘가 나오고, 8~9분 더 오르면 탕흉대 남서릉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직진하는 급경사로 4~5분 더 오르면 작은 공터인 탕흉대에 닿는다.
탕흉대 북쪽 30m 아래에는 행글라이딩 이륙장이 있다. 예전에는 탕흉대에서 조망이 시원하게 터졌으나 요즘은 주변 나무들이 자라나 발돋음을 해야 겨우 안성시 방면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북쪽 이륙장으로 내려가면 서운면 들판지대와 안성시내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탕흉대부터는 서릉을 탄다. 서릉으로 약 30m 내려서면 오른쪽 서운정~좌성사 방면 길과 만나는 삼거리 푯말(탕흉대 40m, 서운산 정상 1.6km, 좌성사 0.2km)에 닿는다. 숲속 길로 2분 가면 두번째로 삼거리 푯말(탕흉대 0.2km, 좌성사 0.5km, 서운산 정상 1.4km)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를 지나 5분 거리에 이르면 무명봉 꼭대기 삼거리 푯말(탕흉대 0.4km, 좌성사 0.6km, 서운산 정상 1.2km)가 나타난다. 이 무명봉 일원도 서운산성으로 친다. 무명봉에서 남쪽 능선이 산성 남릉이다. 산성 남릉 끝머리에서 청룡천과 청룡저수지까지 약 3km 길이로 이어진다.
이 능선 서쪽 사면에 서광사와 좌성사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청룡사 방면에서 서광사와 좌성사로 이어지는 길이 각각 이 남릉을 가로질러 이어지기 때문에 산성 남릉은 등산 코스로 많이 이용된다.
산성 남릉 갈림길에서 계속 서릉을 타고 13~14분 가면 청룡사 방면 새태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사거리 안부 푯말(↓좌성사 1.2km, ↑서운산 정상 0.6km, 청룡사 2.2km→)이 나타난다. 북쪽 인리 경유 서운중학교로 내려가는 옛길 방면은 '등산로 폐쇄' 푯말과 함께 고사한 소나무로 가로막아 놓았다.
사거리 안부를 뒤로하고 8~9분 오르면 은적암 갈림길 푯말(↑정상 0.3km, 은적암 0.5km→)이 나타난다. 이어 6~7분 더 오르면 100여 평 넓이 헬기장으로 들어선다. 탕흉대를 지난 이후 유일하게 하늘이 보이고, 조망이 되는 곳이다.
헬기장에서 남동으로는 엽돈재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이 멀리의 진천 만뢰산과 함께 조망된다. 남으로는 새태골과 청룡저수지가 내려다보이고, 창룡저수지 위 멀리로는 금북장맥을 끌고 나가는 성거산~태조봉~흑성산 산줄기가 첩첩산중을 이룬다.
헬기장에서 정상 방면 왼쪽 숲길로 약 20m 가면 오른쪽 엽돈재로 이어지는 금북정맥과 만나는 삼거리다. 3~4분 더 오르면 동쪽(오른쪽) 배티고개 방면 금북정맥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고, 왼쪽 펑퍼짐한 능선으로 약 50m 더 가면 서운산 정상이다.
서운면사무소를 출발하여 서운중학~능천사 약수~탕흉대~서릉~헬기장을 경유하여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km로, 3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서운면 소재지에서 남쪽으로 약 2.5km 거리인 산평초교를 지난 산평 노인회관에서 탕흉대 남서릉으로 오르는 능선길도 있다. 노인회관에서 탕흉대까지 산행거리는 약 3km로, 1시간30분~2시간 가량 소요된다.
청룡사~서광사~산성 남릉~좌성사~서릉~정상 청룡리 버스종점에서 약 100m 거리인 청룡사 입구 삼거리에 이르면 청룡사 사적비다 있다. 사적비에서 왼쪽 마을회관 앞을 지나면 주차장이 나오고, 오른쪽 청운교를 건너면 바로 청룡사다.
주찾 왼쪽 작은 은행나무에 '↑서광사' 라고 쓰인 푯말이 걸려 있다. 이 푯말 방향 좁은 길로 7~8m 가면 전신주를 끼고 옥수수밭 옆으로 난 길이 있다. 이 길이 서광사로 가는 길이다.
옥수수밭을 지나 계곡 사이로 난 길을 따라 15분 올라가면 서운산성 남릉 상의 쌍묘 아래에 닿는다. 길은 서운산성 남릉 서쪽 사면으로 이어진다. 사면길로 2~3분 가면 서광샘터에 닿고, 3분 더 가 서광사 마당으로 들어선다.
서광사에서는 서쪽 조망이 일품이다. 멀리 아산시와 아산만, 그 뒤 도고산 영인산 등과 함께 조망된다. 북서쪽으로는 안성시내 일부도 눈에 와닿는다.
서광사 대웅전 전방 20m 오른쪽에 '등산로 입구→' 푯말이 있다. 푯말 방면 사면으로 10분 가량 오르면 지나온 서광샘터 전 쌍묘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서운산성 남릉에 닿는다. 이후 노송군락 아래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고 15분 오르면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산불감시초소에서 왼쪽으로 약 30m 내려서면 서운산성 남릉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안부에서 왼쪽(북서쪽)은 서광사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동쪽)은 새태골 방면 샘터 방면으로 이어진다.
사거리 안부에서 길 건너 절개지 왼쪽 급경사 숲으로 이어진다. 이 길로 약 4~5분 오르면 왼쪽 좌성사 방면과 만나는 삼거리가 나오고, 4~5분 더 오르면 서릉과 만나는 삼거리 푯말(←탕흉대 0.4km, 좌성사 0.6km, 서운산 정상 1.2km→)에 닿는다.
서릉으로 오르기 전 서운산성 남릉 안부에서 왼쪽 사면으로 3~4분 가면 좌성사에 닿는다. 본래 산성 안에 있었던 약천암이 있었던 자리로, 1944년 어느 보살이 이 자리에 건물을 새로 지은 것이다. 약천샘터는 대웅전 뒤 바위 속에서 지금도 콸콸 솟아나고 있다.
좌성사는 지아온 서광사보다도 훨씬 높은 곳이어서 조망이 더욱 좋다. 남서쪽 아래로 입장저수지가 거울처럼 빛난다. 그 뒤로는 금북정맥을 끌고 나가는 성거산~태조봉~흑성산이 천안시내와 함께 보인다. 천안시 뒤 멀리로는 망경산 광덕산 도고산 등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좌성사 대웅전 왼쪽 길로 들어서면 곧이어 삼거리가 나온다. 오른쪽 오르막은 서운산성 남릉으로, 왼쪽 사면길은 서운정으로 가는 길이다. 서운정은 3분 거리다. 서운산성 지휘본부였다는서운정 오른쪽 용혈이 있는 바위 옆에는 석조여래입상(향토유적 제43호)이 있다.
서운정에서 왼쪽은 서봉인 탕흉대, 오른쪽 석조여래입상을 지나는 길은 정상 방면 서릉~서운산성 남릉 갈림길로 가는 길이다. 서운정 왼쪽으로 4~5분 오르면 서릉 상의 삼거리 푯말(←탕흉대 40m, 서운산 정상 1.6km→)에 닿는다. 왼쪽 오르막으로 2~3분 더 오르면 서운산성 서쪽 끝머리에 해당되는 탕흉대에 닿는다.
탕흉대에서 서운정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로 내려선 다음, 2~3분 가면 서운정 석조여래입상 방면과 만나는 삼거리에 닿는다. 삼거리를 뒤로하고 산성 남릉 갈림길~청룡사 방면 새태골 갈림길 사거리 안부~은적암 갈림길~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청룡사 버스종점을 출발하여 청룡사 주차장~서광사~산성 남릉 사거리 안부~좌성사~서운정~탕흉대~서릉~새태골 갈림길~은적암 갈림길~헬기장을 경유하여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5km로, 2시간30분~3시간 가량 소요된다.
청룡사~새태골~서릉~헬기장~정상 청룡사 주차장 끝머리 산불감시초소 앞을 지나면 정면으로 하늘금을 이루는 서운산 전경이 마주보인다. 그 왼쪽으로 살짝 보이는 골짜기가 새태골이다. 골 오른쪽 닭가슴처럼 돋아난 지능선은 매봉재다. 매봉재 오른쪽으로 가장 잘 보이는 골짜기는 은적암 방면 홀짝골이다.
산불감시초소를 뒤로하고 10분 들어가면 삼거리 푯말(↓청룡사 0.6km, 은적암 2km→)에 닿는다. 직진해 10분 오르면 외딴 별장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굽돌아 이어지는 길로 20분 오르면 새태골 상단부 샘터 앞 삼거리 푯말(←좌성사 0.9km, 청룡사 1.7km↓)이 나타난다. 오른쪽(동쪽) 숲속 오솔길은 매봉재를 지나 은적암으로 가는 길이다.
왼족으로 휘도는 길을 다라 약 200m 올라가면 푯말(←좌성사 0.7km, 청룡사 1.9km↓, 정상 0.8km→)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길로 들어가 산성 남릉 안부(15분 거리)~좌성사~서운정으로 산행해도 된다.
정상(0.8km→) 방면 오른쪽 숲길로 발길을 옮겨 10분 가량 올라가면 서쪽 산성 남릉 갈림길에서 오는 길과 만나는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북족 인리 방면 길에 '등산로 폐쇄' 푯말과 고사한 소나무가 가로놓여 있는 곳이다. 사거리 안부에서 오른쪽 서릉을 따라 은적암 갈림길~헬기장~정상으로 향한다.
버스종점을 출발, 청룡사 주차장~새태골~은적암 갈림길 샘터 위 200m 거리 삼거리~서릉 사거리 안부~헬기장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3km로,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청룡사~홀짝골~은적암~서릉~헬기장~정상 청룡사 주차장 산불감시초소에서 새태골 방면으로 10분 들어가면 삼거리 푯말(↓청룡사 0.6km, 은적암 2km→)에 닿는다. 오른쪽 길로 3~4분 거리에 이르면 오른쪽으로 새태골 계류에 놓인 다리를 건너 4~5분 더 가면 홀짝골 계류가에 있는 푯말(←서운산 1.6km, 청룡사 1.2km↓)이 나온다.
곧이어 느티나무 아래를 화단처럼 에워싸고 있는 돌탑 30여 기가 반긴다. 오솔길 양쪽으로 돌탑들이 계속 이어진다. 어림잡아 백수십 개는 됨직한 돌탑들은 높이가 어린이 키에서 어른 키 크기들로 모양들도 다양하다. 돌탑 사이 오솔길로 12분 거리에 이르면 합수점 삼거리에 닿는다. 오른쪽 계곡길은 남릉(금북정맥)으로 가는 길이다.
왼쪽 길로 8~9분 오르면 산죽군락 사이로 들고, 4~5분 더 오르면 감나무 고목 사이로 이어진다. 3분 가량 더 오르면 은적암 대웅전 앞이다.
대웅전 왼쪽 요사채 뒤안길은 매봉재를 넘어 새터골 상단부 샘터로 이어진다. 데웅전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약 10m 거리에 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하는 사면으로 가면 남릉인 금북정맥으로 이어진다.
왼쪽 울퉁불퉁한 돌밭길로 13분 오르면 매봉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사거리 푯말(←청룡사 2.4km, ↑서운산 정상 0.5km, ←좌성사 1.1km, ↓은적암 0.5km)이 있다. 푯말에는 없지만 사거리 오른쪽 사면길은 남릉으로 이어진다.
사거리에서 직진, 10분 올라가면 서릉 상의 푯말(←좌성사 1.4km, ↓청룡사 2.8km, 은적암 0.5km, 정상 0.3km)에 닿는다. 이 푯말에서 오른쪽 서릉길로 4분 거리인 헬기장을 지나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청룡리 버스종점을 출발하여 청룡사 주차장~새태골 다리~홀짝골~은적암~서릉 헬기장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3km로,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청룡사~홀짝골~남릉~헬기장~정상 청룡사에서 남릉으로 오르는 길은 새태골 다리~홀짝골 합수점 삼거리까지 은적암 가는 길과 같다. 합수점 삼거리에서 오른쪽 흰색 바탕에 군청색으로 '←헬기장' 이라 쓰인 작은 푯말이 있다. 이 푯말 방향으로 계곡을 건너 약 30m 가량 올라가면 왼쪽으로 계류를 건너간다. 계류를 건너가면 허리 높이 돌탑 2기가 있다. 마지막 돌탑이다.
마지막 돌탑을 뒤로하고 6~7분 올라가면 가로 2m에 높이와 폭이 70cm 가량 되는 자연석 가운데움푹 패인 곳으로 샘물이 고이는 샘터가 나타난다. 샘터 상단부에는 작은 부처상이 놓여 있다. 청룡리 주민들이 최고로 치는 바로 홀짝약수로, 이 계곡 이름을 낳게한 곳이다.
홀작약수를 뒤로하고 약 50m 급경사를 오르면 오른쪽으로 밑둥 세 줄기가 1m 높이에서 한 개의 줄기로 붙어 자라는 괴목이 나타난다. 괴목을 뒤로하면 오래되어 일부가 썩은 통나무계단 급경사가 이어진다. 15분 가량 오르면 남릉(금북정맥) 삼거리 푯말(←서운산 정상 0.9km, 청룡사 2.2km↓)에 닿는다. 남릉에서 하나뿐인 푯말이다. 남릉을 경계로 동쪽은 충북 진천군이다.
왼쪽(북쪽) 서릉 길로 약 20m거리인 노송군락을 지나 약 20m 더 가면 왼쪽 은적암 대웅전 삼거리로 이어지는 사면길과 만나는 사거리가 나온다. 오른쪽(동쪽) 길은 백곡면 양백리 청학동으로 이어진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는 남릉을 타고 7~8분 오르면 왼쪽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에 닿는다. 왼쪽 사면길은 은적암 북쪽 사거리 푯말쪽으로 이어진다. 삼거리를 지나 3~4분 더 오르면 또 삼거리가 나타난다. 여기에서 왼쪽 숲 사면길로 1분 더 가면 서릉 헬기장이 나온다. 삼거리에서 직진해 1분 더 오르면 헬기장 방면 서릉과 남릉이 만나는 분기점 삼거리다. 이어 4분 더 가면 정상이다.
창룡리 버스종점을 출발하여 청룡사~새태골 삼거리~홀짝골~홀짝약수~남릉 삼거리~헬기장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3.5km로,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엽돈재~남릉(금북정맥)~정상 엽돈재는 충남 천안시 입장면과 충북 진천군 백곡면, 그리고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입장면 도림리에서 택시로 진천 방면 34번 국도로 5분 가량 오르면 엽돈재에 닿는다.
엽돈재 고갯마루를 넘어가기 직전 왼쪽 길 건너 공터 입구에 '충절의 고장 충남입니다' 라고 음각된 돌비석이 있다. 돌비석 뒤편 200여 평 공터는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흙더미로 쌓아 놓았다.
공터 안으로 들어가 오른쪽 절개면으로 4~5분 오르면 엽돈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장소에 닿는다. 동으로는 갈월리 분지 뒤로 장군산 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남릉을 경계로 서쪽은 안성시 서운면, 동쪽은 진천군 백곡면이다. 이 남릉은 시종 하늘이 하늘이 보이지 않는 숲길이다.
거의 펑퍼짐한 능선으로 이어지는 숲길로 약 40분 가면 오른쪽 지능선 갈림길이 나타난다. 갈림길을 뒤로하고 5~6분 오르면 펑퍼짐한 410m봉을 지난다. 410m봉을 지나 U자형으로 패인 사거리 고개 안부를 내려서면 왼쪽은 청룡사 버스종점, 오른쪽은 소터골로 이어진다.
고개를 뒤로하고 어느 방향으로도 조망이 안되는 숲길을 따라 20분 거리에 이르면 왼쪽 갈림길이 있는 삼거리가 나온다. 왼쪽 갈림길 방면 굴참나무 3그루 밑둥에는 흰색 페인트가 칠해져 있다. 이 길은 청룡사 방면 험한골로 이어진다.
갈림길을 뒤로하고 15분 오르면 남릉에서 유일하게 하늘이 보이는 묵묘가 나타난다. 남쪽으로 엽돈재 방면 능선과 남동쪽 만뢰산 방면 능선이 조망된다. 묵묘를 뒤로하면 곧이어 삼거리인 430m봉으로 올라선다. 오른쪽 능선은 장군산(435.7m) 방면이다.
직진하는 능선길로 35분 가면 홀작골 방면 길과 만나는 푯말(←청룡사 2.2km, 서운산 정상 0.9km↑)에 닿는다. 이후 은적암 갈림길~헬기장 갈림길~서릉과 만나는 삼거리를 지나 정상에 이르면 된다.
엽돈재를 출발하여 410m봉~430m봉~홀짝골 갈림길~헬기장 갈림길~서릉 갈림길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5km로,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상중리~석남사~북릉~정상 상중리 상촌 마을 종점에서 남쪽 313번 지방도를 따라 4~5분 가면 석남사 안내판(1.2km) 앞 삼거리다. 오른쪽 계곡 안으로 난 1차선 좁은 길이 석남사로 가는 길이다. 여름철 피서객들로 붐비는 계곡길로 발길을 옮겨 25분 가량 들어가면 석남사 금광ㄹ 아래 주차장에 닿는다.
주차장에서 왼쪽 계류를 건너 약 50m 올라가면 삼거리 오른쪽(←서운산 정상 1.8km, 서운산 정상 2.6km↑)이 있다. 푯말 방향대로 왼쪽 길은 마애불~금북정맥을 경유해 정상으로, 오른쪽 다리 건너 길은 북릉을 경유해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다리를 건너 약 100m 가면 석남사가 오른쪽 아래로 내려다보인다. 이 지점에서 길은 왼쪽으로 굽돌아 계곡 안으로 이어진다. 이 길은 수십 년 전 산판길로 오래되어 대부분 무릎 높이로 자란 풀로 뒤덮여 있다. 초원을 걷는 기분이 나는 산판길은 8~9분 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여 북쪽 방향으로 이어지고, 5분 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여 남서쪽으로 올라 10분 오르면 황토가 벌겋게 드러난 지능선 마루 절개지에 닿는다.
절개지에서 북릉으로 가려면 오른쪽 잣나무숲으로 들어선다. 잣나무숲길로 4~5분 올라 오른쪽으로 작은 계류를 건너면 길은 북쪽 사면으로 나아간다. 북동쪽 상중리 협곡 건너 멀리로 칠장산~칠현산~덕성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쪽 사면길은 5분 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인다. 이후 서너 차례 꺾이는 지그재그길로 10분 오르면 북릉 삼거리에 닿는다. 이어 북릉으로 20분 오르면 푯말(석남사 2.6km↓)과 만나는 정상이다. 푯말 왼쪽에는 서운산성 안내판과 정상비석이 있다.
상중리 종점을 출발하여 석남사~북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산행거리는 약 4km로, 2시간30분~3시간이 소요된다.
석남사~마애석불~동릉(금북정맥)~정상 석남사에서 남쪽 계곡으로 약 50m 거리 다리 앞 삼거리애서 왼쪽 직진하는 계곡길로 7~8분 들어가면 삼거리 푯말(↓석남사 0.3km, 서운산 정상↑)에 닿는다. 여기서 금북정맥으로 오르는 길은 두 코스가 있다. 첫째는 계곡길을 따라 약 30분 가량 오르면 금북정맥인 동릉에 닿는다. 두번째는 왼쪽 길로 약 70m 거리인 마애석불에 이른 다음, 왼쪽 지능선길을 타고 30분 오르면 금북정맥에 닿는다.
마애석불에서 올라온 산길은 금북정맥에서 곧바로 계곡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이어 서쪽으로 15분 오르면 삼각점(진천 21) 봉우리에 닿는다. 삼각점 봉우리가 지형도상 547.4m봉으로 실제 서운산 정상이다.
삼각점을 뒤로하고 약 30m 내려가면 금북정맥이 남쪽으로 꺾여 나가는 삼거리다. 여기서 북쪽으로 약 50m 가면 서운산성 안내판과 정상비목, 산불조심 비석, 석남사 방면 푯말(석남사 2.6km) 등이 자리한 정상이다.
서운산 정상비목이 있는 정상에서는 나무숲으로 에워싸여 시원한 조망이 안된다. 다만 석남사 방면 오른쪽 바위꼭대기로 올라가면 북서쪽으로 안성시만 보인다.
상중리 종점을 출발하여 석남사~마애석불~금북정맥~547.4m봉을 경유해 정상에 이르는 산행거리는 약 3.5km로, 2시간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참고:월간<산> 2006년 8월호
예전부터 가보고싶었던 서운산 코스가 있었다..
다음에 가도 되지만 어제부터 가야되겠다하는 마음이 계속들어 그냥 아침먹고 집을 나왔다..
산행시간이야 얼마되지 않지만 점심먹기전까지 부지런히 걷는다...
점심을 좌성사 헬기장에서 먹기로 마음을 먹었기때문에 사진을 찍으면서 조금조금씩 가는길이 색다르다...
역시 산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다녀봐야 그산이 보이는갑다..
봄꽃이 핀지가 얼마되지않는데..
온 산은 푸른 물결로 물들어가고있다..
너무 아름답다,,
푸른 새싹을 보고있으면 눈이 맑아진다..
마음또한 깨끗해 지는것갔다..ㅎㅎㅎ
그냥 이곳을 가보고싶었서 간곳이라 발 가는곳으로 조용히 따라간다..
간간히 산행하는분도 뵙고..
고성산보다 사람은 좀 적은편이다..
이제 더워오니 산행하기도 힘들어지고 .
시원한 계곡이 생각난다..
바우덕이사당..
이뒤쪽으로 길이 나있다..
*남사당 바우덕이-안성을 풍물고장으로 승화시킨 장본인
바우덕이의 본명은 김암덕(1848~1870)이다. 가난한 소작농의 딸로 출생, 5세 때 병든 아버지가 집 앞을 지나가던 남사당(윤치덕패)에 쫓아가 밥이나 먹으라고 넘겨줬다. 당시 남사당은 어린아이에서 노인까지 40~50여 명 가량이 집단을 이룬 대중연예집단이었다. 이들은 농번기에는 전국을 돌며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받고, 겨울에는 청룡리로 돌아와 기예훈련을 했다.
바우덕이는 청룡사 행화촌(불당골의 옛 지명)에서 염불, 소고춤, 줄타기 등 온갖 기예를 10년 가까이 익힌 다음,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을 나이쯤 윤치덕이 죽은 후 15세 나이에 조선시대 유일의 여자 꼭두새(우두머리)로 추대되어 연예팀을 이끌어 나갔다.
남사당은 꼭두새 밑으로 뜬쇠, 가열, 삐리, 저승패, 등짐꾼 등으로 직책을 나누고 개다리패라는 이름으로 전국을 돌며 놀음을 벌여 당대에 인기가 대단했다.
고종 2년(1865년) 흥선대원군이 팔도 장정들을 동원하여 경복궁을 중건하던 중 바우덕이가 유명하다는 소문을 듣고, 그의 개다리패를 불러들여 일꾼들을 위로하는 위문공연을 벌였다. 경복궁에서 소녀 바우덕이의 춤솜씨와 줄타기를 본 대원군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고, 일꾼들은 넋을 빼앗겼다고 한다.
바우덕이는 이 공로로 대원군으로부터 당상관(정삼품) 벼슬과 옥관자를 하사받았다. 옥관자를 받은 영기(令旗)라 하여 더욱 인기가 치솟았다.
패거리 이름도 개다리패에서 김암덕의 별명인 바우덕이라는 인물 명칭으로 바뀌어 전국을 다니며 공연활동을 했다. 유명세를 타던 바우덕이는 21세 떼 폐병을 앓는다. 청룡리로 돌아와 병치레를 하던 바우덕이는 서운산 자락에서 1870년 23세 나이에 당시 병수발을 해주던 이경화(청룡리 송효순 할머니는 남편인 이용희(당시 41세)라고 말함)라는 사내가 보는 앞에서 죽음을 맞았다.
이후 안성에는 남사당패에 이어 복만이패~원윤덕패~이원보패 등 많은 남사당패가 생겼고, 이로 인하여 안성은 풍물고장이 된다. 남사당 풍물이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고, 이어 경기도 중요무형문화재 제21호로 지정되는 계기가 되었다.
시원한 산죽길을 지나..
능선에 붙어 나온곳...
누구을 손으로 쉼터가...
참 열나게 만들고있다..
뮌지는 알지요..
정상부근에 한참 만들고있는데..
불쌍하다..
서운산 정상..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서운산은 경기도 안성시에서 남쪽으로 약 12㎞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해발 547m로 아담하고 바위도 거의 없는 유순한 산세에 푹안겨 가족들끼리 가볍게 산행하기에 좋다. 더불어 청룡사와 석남사 등 문화유적지가 많아 쉬엄쉬엄 역사공부 하기에도 좋고 산 주변엔 호수들까지 있어 운치 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청룡사 쪽에서 오른다면 절 왼쪽 등산로를 따라 20여분 오르면 개인농장을 지나 왼쪽에 나옹선사가 기도했다는 토굴암이 있다. 울창한 숲길을 헤치고 40분쯤 오르면 차령산맥 산등성이가 한꺼번에 내려다보이는 좌성사가 나온다. 좌성사는 백년 정도의 역사를 지닌 비교적 근래의 기도사찰이다.
좌성사에 오르면 반드시 대웅전 뒤편 바위틈에서 솟아나오는 샘물을 먹어보자. 조금씩 바위틈에서 솟아나오는 물맛이 단맛이다.
좌성사 위쪽 요사채를 지나 오솔길을 오르면 새로 지은듯한 서운정이 나온다. 여기서 정자 난간에 걸터앉아 바람도쐬고 땀을 식히노라면 가히 신선이 된 듯한 기분. 다시 오솔길을 올라 토성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급경사를 오르면 가슴을 씻어낸다는 탕흉대가 나온다. 탕흉대는 서운산 최고의 전망대로 손꼽힌다. 이곳은 안성, 평택, 성환, 천안까지 시야에 잡힌다. 올라온 길을 돌아나와 토성을 따라 산길을 산책하듯 걷는 기분은 오묘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정상에서 땀을 식힌 뒤 은적암을 보고 울창한 숲길을 따라 내려오면 청룡사에서 오르던 길과 다시 만난다. 이곳저곳 산세를 음미하며 둘러봐도 2시간이면 넉넉한 거리다. 정상에서청룡사쪽 길을 접고 동북쪽 기슭으로 내려가면 석남사 마애여래좌상 앞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정상 헬기장..
헬기장옆 정자..
언제 이곳에서 비박을...
탕흉대 가는길...
페러글라이딩 활공장..
맞나.??/
탕흉대도착...
날씨가 별로네..
좌성사 헬기장...
좌성사 가면서 만나는굴..
내부..
서운산성...
삼배하고 주의에 빗질도 한번하고...
옆 정자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글자가 잘 보이나 모르겠네..
좌성사에서....
근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무것도 없던데..
좌성사에서 바라본 성거산쪽...
청룡사..
이사진을 끝으로 서운산산행 끝...
뭐가 좀 허전하나...
배낭과 항상 생활하실길...
치밭목 산장(조권식) 올림 치밭목산장 印
'산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악산..육봉능선에 붙어서~~~ (0) | 2009.06.02 |
---|---|
칠현..칠장산에서... (0) | 2009.05.26 |
고성산에도 이런 기도처가 있다.. (0) | 2009.05.06 |
아기공룡 이빨타면서 하루을 보낸 덕룡.주작산...^^ (0) | 2009.05.01 |
대견사지와 참꽃.. 비슬산... (0) | 2009.04.29 |